날짜 : 2019년 10월9일~14일 (5박6일)
장소 : 리장-옥룡설산-호도협
인원 : 회사 동료 7명
중국은 폐쇄적인 데다 영어가 잘 통하지 않으므로,
중국어에 능한 가이드를 대동할 수 있는 현지투어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.
김투어는 신생여행사라
비교적 저렴한데다,
일정조정이 자유로와서 좋았습니다.
양준우 가이드는
너무 순수하고, 친절하고, 성실하고,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.
새벽부터 미리 준비하고,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, 밤 늦게까지 기다려 주고.
함께 트레킹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고,
그때그때 추가로 요청한 사항들도 깍듯하게 잘 받아주고 완벽하게 대응해 주어서 고마웠어요.
정말 부족함이 전혀 없는, 최고의 가이드였어요.
김투어 강추, 양준우 가이드 강추!
재이용 의사 200%
[ 경치 ]
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풍경이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어서,
내가 가상현실에 들어와 있는 건 아닌 지 의심이 들었습니다.
흑룡담공원, 수허고성, 옥룡설산, 람월곡이 특히 좋았어요.
[ 최고의 순간 ]
'차마객잔에서의 여유로운 오후'를 꼽습니다.
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가서 2박 이상 머물고 싶은 곳이에요.
[ 고산병 ]
옥룡설산의 4310m 설련대협곡까지 트레킹할 때는
대부분이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했어요.
특히 오르막길에서는 급속도로 숨이 차고 심장박동이 빨라져서,
나름 산악회 정예멤버들임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.
'고산병 약'과 1인당 하나씩 들고 간 '산소캔'이
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.
그리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,
결국 무사히(다행히?) 완주에 성공한 멤버들에게
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.
함께 고생한 양준우 가이드에게도 감사드리구요.